P.T.바넘의 서커스를 소재로 한 위대한 쇼맨

영화는 프릭쇼를 열었던 바넘을 미화하고 바넘의 반대편에 섰던 사람들을 실제와는 달리 부정적으로 묘사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기에
넘버를 왜이리 잘뽑았냐는 원망(?)을 듣기도 함.......

넘버들 중에서도
수염난 여자 레티 를 연기한 키알라 세틀(Keala Settle) 의
This is Me 리허설 영상이 화제가 됐었음

극 중에서 바넘이
아름다운 오페라 가수 린드와의 투어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하면서
서커스 단원들을 홀대하고 거만해지자
레티가 울분이 담긴 노래를 부르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장면이 있고
이때 부르는 넘버가 This is Me

키알라 세틀은 실제 하와이 출신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인데
쟁쟁한 배우들이 오디션에 참여한 것을 보고 주눅이 들어 오디션을 볼 생각이 없었다고 함

감독에게도 합창단 뒤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는등
긴장하고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었음
키알라 세틀을 지지했던 휴잭맨은 위스키를 선물하며 그녀를 설득했고 영화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 https://7news.com.au/the-morning-show/the-greatest-showman-singer-keala-settle-reveals-she-was-petrified-to-sing-this-is-me-at-her-audition-c-1436310 )


이런 비하인드를 알고 보면 아래 리허설이 더욱 감동적인데

이 리허설은 스튜디오 보스에게 어필하는(Greenlit) 위대한 쇼맨 워크숍 프레젠테이션으로

예정돼있던 출연진, 세션들과 함께 This is Me 를 부르는 영상

긴장해서 덜덜 떨던 키알라 세틀이
중간부터는 중앙으로 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그녀가 막중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휴잭맨
몰입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노맨의 모습 등등

영화 속 장면보다도 이 리허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음

앞부분 대화까지 번역해주신 분이 있어서 퍼왔고
저작권 문제로 영상 중간중간 페이드 아웃됐는데 원본은 아래에서 볼 수 있음!

키알라 세틀이 부른 'This is Me'는
골든 글로브에서 음악상을 수상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