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백번도 넘게 사귄줄 알았는데 지들만 아니라 함
성적나옴
울던 같은 반 친구
'나 대학 못가면 어떡해...'
'반장, 너 또 1등?'
'어...응..'
'고액과외야? 어디꺼?'
조보아는 반 애들이 엄청 부잣집 딸이라고 알고 있음
애들 사이에서는 부모님이 교수다, 장학사다. 온갖 말이 퍼져있는 상태
유승호는 손수정이 기분이 안 좋아보이자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따라나섬
'난 그냥 뒤에서 갈게. 넌 나 신경쓰지말고 공부해!'
ㄴㄴ 혼자갈거
힝…
같이 집 가는거 허락받아서 씬남
'이제 가'
'너 먼저 들어가는거 보구'
'아냐 먼저 가ㅎㅎ'
지 혼자 좋아 죽음
'야 이러니까 우리 진짜 연애하는것 같당ㅎㅎㅎㅎㅎ'
지금까지 연애하던게 아니었다고..?
유승호는 대신 집 벨 눌러주고 돌아섬
근데
'죄송합니다. 집을 착각했어요.'
집주인이 누구냐고 묻자 사과하는 조보아
고개를 들자 다시 돌아온 유승호를 보고 당황
위로해주려고 조보아가 좋아하는 요구르트 사둔걸 안준게 생각나서 다시 돌아왔던 유승호
다시 걷는 중…
'난 거짓말한적 없어. 애들이 믿고싶은대로 믿게 놔뒀을 뿐이지'
'...'
'내 입으로 거짓말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어'
손 잡음
'누가 뭐래?'
'어디에 살든 손수정은 그냥 손수정이지'
'응?'
손 잡고 집까지 온 두 사람
'여기가 우리 진짜 집이야'
녹슨 대문에 부끄러워해서 말 돌려주는 중
예쁜 자식
근데 너무 녹슬어서 문도 잘 안 열림
'어 내가..'
ㄴㄴ 기달
쾅
얜 또 예뻐죽음
자기도 좀 웃김ㅋㅋㅋ
이제 진짜 헤어짐
핑크핑크
하트하트
녹슨 대문에 민망해하던 조보아를 위해 좋아하는 색으로 칠해주고 안열리던 문도 고쳐준 유승호
전학생 학교투어해주다가도 지들만의 세계에 빠져버림
쉬는시간되면 손수정 옆에 쭈구리고 앉아서 애교 부림
숨길 생각도 없는 듯
미친 팔불출인 강복수와 늘 있는 일이라 신경도 안쓰는 손수정
근데 얘네 안 사귐
심지어 아무 사이도 아니라함
참고로
얘네 뽀뽀도 함(조보아가)
발목 다쳤다고 업어준적도 있음(조보아가)
근데 안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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