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해져 살찐 줄 알았던 우리집 치와와가 사실 '근육 대장'이었습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보디빌더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완벽한 근육을 자랑하는 '치와와'가 부러움(?)을 사고있다.
일반적으로 치와와라고 하면 작은 체구에 통통하고 보드라운 털을 가진 귀여운 강아지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반전 몸매를 자랑하는 '특별한' 치와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단백질 보충제 섭취로 과도하게 근육이 발달해버린 치와와의 사연이 게시됐다.
현지에서 치와와를 키우고 있는 주인 A씨는 평소 크고 갈라진 근육이야말로 멋있는 남성의 상징이라고 여겨 운동 후 근육을 빠르게 생성해주는 일명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했다.
어느 때와 같이 운동 후 보충제를 섭취하려던 A씨는 실수로 보충제 가루를 엎질러버렸다.
순간 옆에 있던 치와와는 주인이 쏟은 가루들을 자신에게 주는 간식으로 착각해 모두 핥아먹고 말았다.
생전 처음 느낀 맛에 푹 빠져버린 녀석은 이후 A씨가 보충제를 섭취할 때마다 급하게 달려와 나눠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작고 귀여운 치와와는 단백질 보충제와 완전히 사랑에 빠져버린 것이다.
A씨는 처음에는 치와와의 건강이 걱정돼 나눠주려 하지 않았으나 단백질 보충제가 강아지에게 부작용이 없고 오히려 영양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씩 나눠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점점 몸집이 커지는 치와와를 보고 살이 너무 쪄 걱정을 하던 A씨는 녀석이 시원하게 털을 깎은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살이 찐 줄로만 알았던 치와와가 온몸이 단단한 근육으로 뒤덮여있었던 것이다. 그 어떤 남성보다 멋있고 정교한 근육에 A씨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이제 치와와가 자신보다 더 강한 근육을 가지게 됐다"라고 머쓱해 하며 말했다.
한편, 강아지에게 생긴 갑작스러운 근육은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과 소량의 보충제 섭취가 권장된다.
댓글